[시인과 화가의 만남] 등대는 시가되고, 꿈은 그림이 된다

임강유 시인 '등대' 임한중 화가 '꿈'

입력시간 : 2019-09-30 12:42:49 , 최종수정 : 2019-09-30 16:35:22, 임강유 기자

​등대


너무나 많은

공을 들여서일까


수평선 가까이

다가선다


너와 난 같은 곳을

바라보는 등대 였었지


하물며 누가봐도

우린 우리였으니까


같은 곳을 바라보던

지난 밤들이


누가봐도 당연하고

누가봐도 빛났음을

알 수 있다


지금봐도 빛나는

등대였으니까


대 작품소개


​한때는 누가봐도 우리였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갔기에


등대같은 존재로 빛이나던 우리는

이내 서서히 방향을 틀었다.


서로 다른 곳을 보고싶어졌을까?

아니.. 남들이 봐도 빛나는 존재임을 틀림없다.


다만 서로 다른 위치를 비춰줄 뿐.


<출처: 임환중 화가 - 꿈>


​꿈 작품소개


​기억에 남아

사라지지 않던 잔상이

그립고 슬퍼 옮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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